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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푸드스탬프 등 신청 쉬워졌다

'NYC ACCESS HRA' 앱 이용자 급증
자격 입증 서류 전송, 예약 확인 등
절차 간소화로 기각 비율 크게 줄어

뉴욕 시민들의 푸드스탬프 등 각종 사회복지 혜택 신청 과정이 수월해졌다.

시정부 사회복지 기관인 인적자원행정국(HRA)이 지난 3월 스마트폰 앱(NYC ACCESS HRA)을 출시하면서 시민들의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이 앱은 푸드스탬프 등 여러 복지 혜택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입증 서류를 직접 해당 기관 사무실까지 들고가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폰으로 서류를 사진으로 찍어 이 앱을 통해 업로드하면 된다. 또 이 앱을 통해 예정된 인터뷰 등의 예약을 확인할 수 있고, 각종 수수료 미납 여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는 "과거에는 푸드스탬프를 신청하려면 출생증명서와 급여 명세서, 리스계약서, 자녀의 학교 기록까지 많은 서류를 복사해 소셜서비스 사무실에 가서 제출해야 했다"며 "사무실에서도 직원을 만나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했지만 지금은 앱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그러한 복잡한 절차가 간소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티븐 뱅크스 뉴욕시 소셜서비스국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첨단 기술 활용은 신청이 거부된 시민들의 심리 절차가 밀리는 것을 줄일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고 밝혔다.

신청이 거부되는 이유 중 가장 많은 것이 예약 일정을 지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추가로 요구되는 서류를 제때에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도 거부 사유 중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거부된 신청자는 심리를 요청할 수 있는데, 뱅크스 국장에 따르면 매년 평균 25만 건의 심리가 열리고 있다. 하지만 앱이 활성화되면서 예약 알림 기능과 서류 업로딩 기능 등으로 거부율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HRA는 지난 2015년 11월 웹사이트를 통한 신청 업무를 시작한 뒤 올해 앱을 론칭했는데, 지난해 열린 심리 건수가 14만 건으로 줄었다.

현재 HRA에 접수되는 푸드스탬프 신청의 76%가 웹사이트나 앱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이 쉽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시정부는 각 지역 비영리기관 등의 사무실에 스캐닝 기계를 설치해 지원하고 있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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