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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라이온스클럽 '각막이식 지원' 착수

설립 1주년 맞아 주력 사업 선정
김가등 회장 1만 달러 기부 약정

OC하나라이온스클럽(이하 하나클럽, 회장 김가등)이 각막이식 수술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다음달 설립 1주년을 맞는 하나클럽은 지난달 열린 총회에서 여러 봉사활동 가운데 각막이식 수술 지원과 백내장·녹내장 무료 검사 제공을 통한 '시력보호'를 핵심 사업으로 선정했다.

김가등 하나클럽 회장은 "각막이식은 앞을 볼 수 없는 이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보람된 일"이라며 "청소년 스피치 콘테스트 개최, 홈리스 봉사 등 기존 활동을 계속하면서 시력보호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총회에서 시력보호 사업의 시드 머니로 1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그는 "한국, 그리고 중남미 국가 중 한 곳의 라이온스클럽 중 재능 기부를 통해 각막이식 수술을 집도할 안과의가 속한 곳을 물색해 자매결연을 맺을 것이다. 라이온스클럽엔 전문직 종사자가 많아 어렵지 않다고 본다. 우린 각막 이식에 관련된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1만 달러면 각막 보관 및 운반비를 포함해 2~3명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구성된 시력보호사업위원회 위원장은 프랭크 백 이사가 맡는다.

김 회장은 "곧 각막은행에 이식 지원단체 등록을 할 것이다. 독지가의 기부도 환영한다. 비영리단체 등록을 마쳤기 때문에 기부자는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나클럽은 지난해 8월 24일 국제라이온스클럽 본부로부터 부에나파크를 기반으로 한 하나라이온스클럽 설립 인가를 받았고 이후 다양한 봉사 활동으로 회원간 유대를 다졌다.

하나클럽은 오는 9월 중 청소년 봉사단체인 레오(Leo) 클럽도 창단할 예정이다. 스티브 황보 제1 부회장은 "레오 클럽은 차세대에게 봉사의식을 고취하고 커뮤니티를 위해 기여하는 경험을 쌓도록 하는 것이 설립 목적이며 주로 옥스포드, 발렌시아고교 학생들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클럽은 지난달 초대 회장인 김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폴 최 이사는 제2 부회장을 맡게 됐다. 이사진은 김 회장과 황보, 최 부회장 외에 제임스 조 제3 부회장, 멤버십위원회 조영원·김현각 공동위원장, 김주희 테일 트위스터(행사 담당), 김학문 라이온 테이머(진행 담당), 프랭크 백 시력보호사업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회원 수는 38명이다.

하나클럽은 회원 가입 문의는 김 회장(714-366-0006)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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