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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뉴스] 제트기류에 관광객사망 외 한 여름에 산타특급열차 바람

카리브해의 네덜란드령 세인트 마르틴섬은 이색 관광지로 유명한 곳, 이 섬의 마호 비치는 머리를 스칠 듯 이착륙하는 항공기를 가까이 볼 수 있어 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연중 붐빈다.

이달 중순 뉴질랜드의 57세 여성이 이륙하던 비행기의 제트기류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NBC등 언론이 보도했다. 프린세스 줄리아나 공항은 마호비치와 아주 근접해 있는데, 사고를 당한 여성 역시 이들 중의 한 명으로 공항과 해변을 분리해 놓은 울타리 근처에서 비행기가 머리 위로 지나가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공항을 출발한 비행기가 이륙을 위해 엔진 출력을 높이자, 이때 엔진에서 불어나온 제트기류에 휩쓸려 바닥에 머리를 세게 부딪히는 부상을 입고 말았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을 거두고 만 것.

"많은 사람들이 이 짜릿한 스릴을 즐기려 이곳을 찾는 데 이번에는 목숨을 잃는 사고로 이어졌다"고 리카르도 헨슨 경찰 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또 울타리 주변에 위험을 알리는 많은 경고판도 있지만 관광객들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몇 해 전에도 수십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목숨을 잃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여름에 산타특급열차 바람

여름이 한창인 7월, 영국에선 벌써부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느라 떠들썩하다. 산타클로스의 북극 특급열차의 티켓을 예매하는 일이 그 것. '텔포드 증기 기차'에 의해 운행되는 이 특급열차의 예매 공지가 온라인에 올라오자, 첫 날 25%의 티켓이 팔려 나갔다.

'버밍엄 메일'지에 의하면 예매율이 매우 높아 한 때 웹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12월 1일부터 23일까지 하루 네 차례 운행되는 이 열차는 가상의 북극을 오가는 동안 산타클로스와 마술사 등이 등장해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된다.

1시간 짜리인 이 열차의 운임은 일반석이 30달러, 프리미엄 석이 4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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