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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대중교통 요금 또 오르나

MTA CFO "2년마다 4% 인상 불가피"
로타 회장 "다른 방법 찾아보겠지만…"

뉴욕시 대중교통 요금이 또 오를 전망이다.

26일 맨해튼에서 열린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이사회에서 로버트 E 포란 MTA 재무담당최고책임자(CFO)는 장기 재정플랜을 위해 2019년과 2021년 각각 전철과 버스 요금을 최고 4% 인상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는 MTA가 대중교통 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보수를 위해 인력 충원과 전철 수리 등에 8억360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힌 지 불과 하루만이다. 또 지난 3월 대중교통 요금이 오른 지 불과 4개월이 안 된 시점에서 발표돼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이사들은 MTA 서비스가 악화일로를 걷는 시점에 격년으로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예산을 충당할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앤드류 알버트 이사는 "이대로 가면 어느 순간 대중교통 요금 10달러, 통행료 50달러인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그게 과연 지속 가능할지 의문이다. 승객들이 더 이상의 인상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셉 로타 MTA 회장은 "요금 인상을 피하기 위해 예산 충당을 위한 다른 방법을 강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로타 회장은 8억 달러가 넘는 긴급보수 예산에 대해 빌 드블라지오 시장과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에게 각각 절반씩 부담할 것을 요청했으나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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