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쌀시장 개척 교두보 확보" 충남 쌀조합 임원진들, 빅토빌 아델란토 방문
물류 가공까지도 계획
쌀조합의 이은만 회장은 "민간교류 차원에서는 처음있는 일이다. 쌀의 국내소비가 한계에 이르러 수출을 타진하고자 미국을 직접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쌀조합은 5개의 회사가 모인 영농단체로 약 3000만평의 쌀농사를 짓고 있다.
이회장은 "안희정 도지사께서도 농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기회에 거대한 미국의 쌀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두 시를 방문하게 됐다"며 "쌀 수출 뿐만 아니라 물류, 가공까지 염두에 두고 시장을 타진하고 있다. 문제를 하나씩 차근차근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리아 가르시아 빅토빌 시장은 "관심지역의 투어는 물론 투자 가능성이 협의되면 시 차원에서 적극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리치 커 아델란토 시장도 "쌀 뿐만 아니라 낙농업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 두고 지속적으로 협의하자"고 요청하고 "한국과 연계하면 큰 사업을 일굴 수 있다. 한국을 직접 방문할 의향도 있다"고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보였다.
김한수 상의회장은 "최근 중국투자그룹도 빅토밸리 지역에 투자를 위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빅토밸리 지역은 사업을 제한하기 보다 오픈하려는 상태이기 때문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쌀조합 임원들은 방미 일정을 마친 후 오늘 귀국했다.
이재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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