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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과다복용 일리노이도 심각

작년 한해 2000명 이상 사망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남용 문제가 심각한 국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일리노이주도 예외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피오이드' 남용으로 미 전역에서 매일 142명이 숨진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백악관 위원회는 '오피오이드' 중독에 대한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촉구했다. 백악관 오피오이드 위원회 측은 "매일 미국인 142명이 숨지며 3주마다 9.11 테러와 같은 수준의 사망자 수를 견디고 있다"며 문제의 폐해를 지적했다.

일리노이 보건국의 자료를 보면 일리노이주 시민들이 처방받은 약을 기록하는 '처방 모니터링 프로그램(PMP)'에 '오피오이드'와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2016년에만 2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또 2014년 일리노이 PMP에는 처방전이 필요한 판매 제한 약품이 모두 1830만 차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580만 건은 '하이드로 코돈', '옥시코돈', '코데인' 등으로 마약성 진통제인 아편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합성 마취제로 이를 과다복용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이서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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