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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배우는 마르띤의 스패니시 생활회화 <27> 헤어질 때의 인사 3

고객에게 다시 오라고 말하면 안 되는 업소가 있다. 나쁜 일로 방문하는 업소 중 대표적인 곳이 병원 한의원 치과 약국 바디샵 등이다.

이런 업소 고객 인사가 Que le vaya bien(껠레바야비엔)인데 자주 방문해 친근해지면 Que tenga buen dia(께 뗑가 부엔 디아)를 쓸 수도 있다. 이 역시 que 앞에 quiero(끼에로)가 생략 tenga는 tener(have) 동사의 명령법 권유형으로 '가지세요'고 buen은 bueno가 남성단수명사 앞에서 어미 o가 탈락한 형태다. dia는 '날 하루 낮'이다. 영어 'Have a nice day'다. 이 두 인사가 나쁜 일로 방문하는 업소에서 써야 할 인사다.

또 정직적으로 만나거나 단골에겐 Hasta la proxima(next)를 써라. 두 경우 모두 '다음에 잊지 말고 또 오세요'의 의미다.

그 외 직장인에서는 Hasta manana(내일)(아스따 마냐나)를 쓰는데 공장 같이 한번에 퇴근하는 경우 자기들끼리 헤어질 때 인사는 Vamonos(바모노스)가 주로 쓰인다. ir 동사의 1인칭 복수인 vamos 뒤에다 1인칭 복수 목적대명사인 nos를 붙여 만든 말로 '가자(헤어지자)'의 의미다. Vamos는 어떤 목적지에 같이 가자고 할 때 '갑시다'이고 Vamonos는 서로 헤어질 때 '가자'의 의미다.



다음 아주 친근한 사이 즉 가족끼리나 친구 애인 초등학생들이 수업이 끝나서 헤어질 때는¡Adios!나¡Chau!(차우)가 쓰인다. 둘 다 '안녕'으로 가까운 사이에서나 쓰이는 인사이니 고객에게 쓰면 안 된다.

주말 인사로는 Feliz fin de semana(휄리스 핀 데 세마나)가 듣기 좋다. feliz는 형용사 happy fin은 end 전치사 de는 of(소유 재료 출신지 원산지)'를 나타낸다. semana는 week로 Have a nice weekend가 된다.

▶문의: (213) 381-0041, martinspanishcollege@gmail.com

▶웹사이트 : www.martinspanishcollege.com

백지원(언어학자·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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