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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배우는 마르띤의 스패니시 생활회화 <28> 고객이 업소에 왔을 때

25회에서 고객이 갈 때 쓰면 안 되는 인사로 Hasta la vista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럼 고객이 업소에 왔을 때는 어떻게 인사를 해야 할까?

당연히 때에 맞춰서 Buenos dias(오전 인사) Buenas tardes(오후 인사) Buenas noches(저녁 인사)를 쓴 다음 '뭘 찾으세요?'나 '뭘 도와드릴까요?'를 쓴다. 여기서도 쓰면 안 되는 표현이 있다. 먼저 '뭘 찾으세요?'의 표현을 알아보자.

한인이 가장 많이 쓰는 말이 ¿Que quiere?(께끼에레)다. 영어 What do you want?를 그대로 번역한 것이지만 무슨 의미인지 모르면서 쓰고 있다. 영어를 스패니시로 바꾼다고 같은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말은 '뭘 원하세요?'가 아니고 '뭘 더 바래세요?'다. 프리웨이 램프 출구로 나오면서 노숙자에게 쿼러 하나를 주면 액수가 너무 적어서 안간다. 더 달라고 서 있는다. 그럴 때 쓰는 말이 바로 ¿Que quiere?다. 이것을 모르고 고객에게 쓰고 있다. 제대로 된 말을 배워서 무시당하지 마시라.

고객에게 '뭘 원하세요? 뭐가 필요하세요? 뭘 드릴까요?'라고 하려면 순서대로



¿Que desea?(께 데세아) ¿Que necesita?(께 네세시따) ¿Que le damos?(껠레다모스)를 써야 한다. desear는 영어 desire로 quiere를 쓰면 안 되니까 대신 쓰는 단어고 necesitar는 need damos는 dar(give)의 1인칭 복수 형태다. 라티노는 고객이 업소에 들어오면 거의¿Que le damos?를 쓴다. 이들 표현은 일반 업소에서 쓰는 표현이고 보험회사나 환전상 또는 여행사 같이 물건을 놓고 팔지 않는 업소에서는 대신 ¿Puedo ayudarle?(Can l help you?)나 ¿En que puedo servirle?(What can I do for you?)가 되겠다.

▶문의: (213) 381-0041, martinspanishcollege@gmail.com

▶웹사이트 : www.martinspanishcollege.com

백지원(언어학자·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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