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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블로그가 농장 운영에 큰 도움"

필랜농장 나옥춘씨

"중앙일보 블로그 덕택에 재배한 야채를 쏠쏠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2003년도에 미국에 왔다가 동생이 이 지역을 알고 있어서 농장을 구입하고 필랜에 사는 계기가 됐다. 농사를 지어본 경험도 없이 농부가 됐다는 필랜농장의 나옥춘(68)씨. 한국에서 필랜으로 바로 들어오기도 흔치 않은 경우다.

"큰 아들이 한국에서 신학을 공부하려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함께 미국을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곳에서 신학대학과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지금 목회를 준비 중입니다. 아들 혼자 돈 벌면서 공부하느라 힘들었지만 저도 옆에서 거든다는 심정으로 미국에 살게 됐지요."

5에이커 부지, 비닐하우스 2동에 주로 야채를 재배한다. 비닐하우스에는 상추, 치커리, 우엉, 고추, 갓 등이 자라고, 담옆에는 호박이 주렁주렁 열렸다.



'눈 내리는 산골'이라는 블로그 이름을 보고 농장을 방문하는 이들이 많다. 그는 직접 재배해서 담근 갓김치가 맛있다고 말했다.

배추, 석박지김치도 담아서 판매한다. 한국에 있을 때 현대건설 구내식당을 운영한 경험이 있어 요리에는 자신이 있다.

매실 엑기스는 물론 겨우살이, 쑥, 미나리, 치커리 등으로 담근 효소도 판매한다. 특히 직접 키워서 담근 통마늘 장아찌, 마늘 고추장은 인기품목이다. LA다운타운의 새벽별교회 임옥경 담임목사가 친동생이다.

▶문의: (213)505-2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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