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홈 LA NY Chicago SF DC Atlanta Montgomery Texas Seattle San Diego Vancouver Toronto 한국중앙일보
> 뉴스 > 교육 > 종합
기사목록|  글자크기
공통지원서- 에세이 선택 폭 커지고, 연합지원서- 9학년부터 준비 가능해
대입 지원서 시즌 시작
  • 댓글 0
[LA중앙일보]    발행 2017/08/07 미주판 20면    기사입력 2017/08/06 11:17
  • 스크랩
UC도 1일부터 로그인 가능

2017-18학년도 대입 지원서가 1일 전격 공개되며 대입 시즌이 막을 올렸다. 대부분의 사립대에서 접수하는 공통지원서의 경우 올해부터 새로운 기능을 추가시켜 에세이 수정 등이 좀 더 원활하다. UC의 경우 지난해 지원자부터 에세이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쓰도록 한데다 추천서 규정도 추가해 심사가 좀 더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대입 합격률을 높이려면 각 지원서별로 준비해야 할 내용과 에세이 주제를 검토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지원서별 특징

-공통지원서

하버드 등 주요 사립대학에서 사용하는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는 1일 홈페이지(https://apply.commonapp.org/Login)에서 지원서와 에세이 주제를 공개했다.

공통지원서는 올해부터 에세이 주제를 기존의 5개에서 7개로 늘리는 한편 질문 내용도 변경해 학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새로 바뀐 에세이 질문에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푹 빠지게 하는 주제나 생각, 개념을 서술하거나 자유 주제가 추가됐다. 지원자는 에세이 주제 중 1개를 선택해 65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또 이전까지는 12학년 수강과목만 기재할 수 있고 성적 기재는 선택 사항이었지만 올해부터는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고교 4년 간 전체 수강과목과 성적을 모두 기재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해 문서를 업로드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에세이 수정도 제한없이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해 지원서 작성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통지원서는 대다수 명문대를 포함해 미국 내 500여 대학이 사용하는 온라인 입학지원서로, 대입 지원자들은 필수로 작성해야 한다. 공통지원서 주관처는 올해만 80만 명의 지원자가 개인당 평균 5~6개씩 접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합지원서

지난해 출범한 새 대입 지원 시스템인 '연합지원서(The Coalition)'도 벌써 웹사이트(www.coalitionforcollegeaccess.org)에 지원서와 에세이 주제를 공개했다. 올해 연합지원서를 받는 대학은 하버드, 예일, 스탠퍼드, 캘텍 등 110곳으로, 지난해보다 40여개 대학이 더 추가됐다. 에세이의 경우 주제는 총 4개로, 500-550자 길이로 작성하면 된다.

연합지원서의 경우 고등학생들이 대입 준비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설계한 만큼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다양하다.

무엇보다 지원서에 필요한 추천서나 에세이 작성에 필요한 아이디어, 사진이나 비디오 등을 저장할 수 있는 '락커' 시스템을 설치해 지원자는 장소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자료를 메모하고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고교 졸업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어 편입생들에게도 유용하다.

-유니버설지원서

유니버설지원서는 다른 지원서에 비해 간단하다. 받는 대학 수도 20여곳으로 많지 않다. 다른 지원서와 다른 점은 에세이 주제다. 정해놓은 주제가 없어 지원자는 자신이 원하는 글을 작성할 수 있다.

-UC지원서

캘리포니아의 최대 주립대 시스템인 UC도 지난 1일부터 지원서 웹사이트(www.universityofcalifornia.edu/apply)를 온라인에 공개했다.

UC는 올해부터 지원서 심사 과정을 변경해 학생들의 조기 준비가 요구된다.

그동안 UC는 성적과 수업 내용, 각종 대입 시험, 특별활동, 에세이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했으나 앞으로는 지원자에게 추가 심사자료로 추천서를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하지만 앞으로 각 캠퍼스는 지원자의 30%에게 추천서를 요청할 수 있다.

UC캠퍼스에서는 처음으로 추천서 제도를 도입했던 버클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천서를 받은 학생의 입학 기회는 추천서 요구를 받지 않은 학생보다 더 높았다. 따라서 지원자마다 입학 기회를 올리기 위해 교사나 카운슬러에게 좋은 추천서를 받으려는 경쟁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교육계에서는 "한 학년에 수백 명에서 1000명이 넘게 다니는 대형 공립학교의 경우 교사가 학생 개개인에게 맞춘 추천서를 써주기는 굉장히 힘들다"며 "오히려 추천서 제도 도입으로 우수하고 재능있는 학생들의 UC입학이 더 힘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에세이는 8개의 문제 중 4개를 골라 각각 350자 미만으로 작성해야 한다. 작성된 지원서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UC지원서-포괄적 심사 기준 파악해야
유니버설 지원서-20여개 대학서 접수


◇UC 지원하기

가주에 거주하는 한인 학생들은 대부분 UC를 지원한다. UC지원서 접수는 11월 한 달 동안 이루어진다. UC(University of California)에 매년 지원하는 한인 학생들의 규모는 평균 3000~4500명 정도. 이들은 대다수 3~4개 캠퍼스에 복수지원하고 있지만 매년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1차 지망 캠퍼스로부터 합격 통지서를 받는 비율도 20%대로 낮다. 때문에 지원서 작성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UC계 9개 캠퍼스의 지원절차는 동일하다. 한 개의 지원서로 9개 캠퍼스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지원자는 최소 3개 이상의 캠퍼스에 지원한다. 온라인으로 원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접수번호가 포함된 접수증을 이메일로 받게된다. 지원자의 합격 여부는 이듬해 3월 1일부터 31일 사이에 각 캠퍼스별로 통보된다.

◇포괄적 입학사정(Comprehensive Review)

UC의 신입생 심사과정은 '포괄적 심사' 방식을 따른다. 각 캠퍼스는 입학지원서에 적힌 모든 정보를 사용하여 학생의 학업 및 개인 성취도, 리더십 등을 평가해 합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지원서는 1명 또는 그 이상의 평가자들이 14개의 항목에 대해 상세히 평가한다.

-성적: 고교졸업필수과목인 'a~g'과정을 C학점 이상(비거주자의 경우 GPA 3.4 이상 필요)으로 이수했으면 지원할 수 있다. D와 F학점은 인정하지 않는다. 평균 GPA는 거주자일 경우 3.0 이상이어야 한다. SAT I 이나 ACT(에세이 포함) 점수와 일부 전공 지원자에 한해 SAT 서브젝트 시험 점수가 필요하다.

UC 지원서에서 요구하는 필수과목과 과정은 ▶a. 역사사회학 2년 ▶b. 영어 4년 ▶c. 수학 3년 ▶d. 연구실험학 2년 ▶e. 외국어 2년 (또는 그에 해당되는 학과목) ▶f. 시각공연예술연주 1년 ▶대학준비용 선택과목 1년으로, 이곳에 포함되는 과목을 기간에 맞춰 공부하면 된다. 지원자가 UC 계열 캠퍼스에서 인정하는 대학과정 수업도 들었다면 학점으로 인정받는다.

-대입시험 점수: 대학시험은 ACT 또는 SAT 중 하나를 선택해 치르면 된다. 팔로스버디스고교의 찰스 박 교장은 "일부 학부모는 자녀에게 두 개의 시험을 모두 치르라고 권하지만 본인에게 맞는 시험을 찾아서 응시하면 된다"며 "ACT와 SAT 모의시험을 모두 풀어보면 자신에게 맞는 시험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추가 학업성취도: UC가 요구하는 기본적인 필수 과목 외에 추가로 들은 수업 내용과 성적을 심사한다.

-우등 과목 수 및 성적: AP나 IB, 또는 대학에서 제공하는 수업을 이수한 과목을 심사한다.

-학교 등수: 11학년 말까지의 학교 성적이 학교의 상위 9% 안에 포함되는지 본다.

-12학년 과정 평가: 12학년에 수강하는 과목과 내용, 성적, 진행상황 등을 평가한다.

-학교 교육프로그램: 재학중인 학교에서 제공하는 교육 과정의 수준을 대비한 지원자의 학업 내용을 비교한다.

-학업 능력: 1개 이상의 특정한 학업 과정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였는지 심사한다.

-우수 연구 프로젝트 성과: 1개 이상의 연구 프로젝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는지 심사한다.

-성적 향상: 최근에 학업 성적이나 반 등수가 올라갔는지를 본다.

-특별 재능: 미술이나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운동, 문화교류, 리더십 등 특정 분야에서 수상기록을 갖고 있거나 특별 기록을 갖고 있는지 본다.

-특별 프로젝트: 학교 이벤트나 프로그램과 함께 커리큘럼에 적합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는지 심사해 반영한다.

-가정 형편: 학업을 병행하면서 가진 지원자의 삶의 어려운 경험이나 현실을 검토한다.

-거주지: 지원자의 거주지나 학교 지역을 비교한다.

장연화 기자
관련기사

  • 스크랩

 

인기건강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