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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박 시의원 재선 돕자”

존 박 시의원 후원모임 개최
2만 2400달러 후원금 전달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존 박 시의원(브룩헤이븐)의 재선을 위해 한인들이 뭉쳤다.

애틀랜타 한인들은 지난 5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존 박 시의원 재선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장영일 목사의 개회기도를 시작으로, 김백규 후원회장, 정민우 화백, 배기성 한인회장, 존 언스트 브룩헤이븐 시장 등이 차례로 단에 올라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어 존 박 시의원은 80여명의 한인들 앞에서 재선에 대한 소견을 발표했다. 그는 “여섯 살 때 미국에 처음 건너왔다. 모든 친구들이 미국 사람이었다”며 “할머니와 어머니는 내게 항상 한국인임을 잊지 말라고 하셨다. 지금까지도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평화의 소녀상 건립과 관련, 일본 총영사의 ‘위안부는 매춘부’ 망언에 대해 “정말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그 발언이 무척 가슴이 아팠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소녀상을 세우는 일을 해냈다.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묵묵히 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은 앞서 지난 6월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이 브룩헤이븐 시에 건립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냈다.

후원회장으로 나선 김백규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장은 “최근 정치 및 미국 주류사회에 문을 두드리는 젊은 친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것은 우리 한인사회의 역량을 높여 주류사회로 함께 나아가자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소수 민족들에게 불리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한인 2세들이 그에 맞서 물러서지 않도록 1세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11월에 재선이 있다. 박 의원의 재선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면서 후원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후원의 밤 행사에서 후원회 측은 존 박 의원에게 2만 24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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