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가장 성경적인 도시 1위 '채터누가', LA는 하위권…

성서공회ㆍ바나그룹 공동조사
성경에 대한 종합적 점수 매겨

미국 50개 주 각 도시의 성경적 성향은 어떨까.

미국성서공회와 여론조사기관인 바나그룹이 공동으로 '미국의 성경적 도시 100곳'을 발표했다.

성경적 도시의 기준은 지역 주민들이 지난 일주일내 성경을 읽은 경험이 있으며 성경을 읽는 횟수, 성경에 대한 신뢰 및 믿음 등 다양한 질문을 통해 응답자의 답변 수치를 종합해 점수로 매긴 것이다.

바나그룹에 따르면 미국내에서 가정 성경적인 도시 1위에는 테네시 주 채터누가 지역이 선정됐다. 채터누가는 50점이 점수를 얻어 2년 연속 가장 성경적인 도시로 뽑혔다.



버밍햄, 애니스톤, 투스칼루사(앨라배마)는 공동 2위 도시였다. 이어 로어노크, 린치버그(버지니아ㆍ공동 3위), 트리시티스(테네시), 슈리브포트(루이지애나), 샬럿(노스캐롤라이나), 스프링필드(미주리), 리틀록, 파인블러프(아칸소ㆍ공동 8위), 녹스빌(테네시) 등이 뒤를 이었다.

성서공회측은 "성경적인 도시들의 특징은 지역 주민들이 대부분 성경과 밀접하고 성경의 무오성에 대한 신념이 매우 강한 게 특징"이라며 "이번 통계는 도시별로 어느 지역에 전도가 필요하고 좀 더 복음적인 영향력을 미쳐야 하는지 가늠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가장 비성경적인 도시는 어디일까. 100위를 기준으로 보면 주로 동부 지역에 많이 분포돼 있었다. 우선 뉴욕주 알바니와 트로이 지역이 성경적인 도시에서 꼴찌(100위ㆍ10점)에 선정됐다. 보스턴(매사추세츠)과 맨체스터(뉴햄프셔)는 공동 99위였다.

이어 프로비던스(로드아일랜드), 뉴베드포드(매사추세츠)가 공동 98위, 시더래피즈, 워털루(아이오와ㆍ공동 97위), 버팔로(뉴욕)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LA는 85위(19점)로 비성경적인 도시에 속했다.

특히 LA의 경우 3년 전(73위)보다 더 순위가 낮아진 것도 특징이다. 이 밖에도 샌디에이고(67위), 시애틀, 타코마(76위), 덴버(81위), 시카고(83위), 워싱턴DC(88위), 샌프란시스코, 샌호세(94위), 라스베이거스(95위) 등도 하위권을 맴돌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미국 내 7만650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전화 및 온라인 인터뷰로 진행됐다. 신뢰도는 95%(오차범위 ±0.4%)다.


장열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