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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취하고 흔들린다

허태준 기자
허태준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8/08 04:19

MD 마약 중독 사망 급증
1분기 사망자 550명

마약 중독에 따른 사망사고가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고 있다. 위험 수위를 넘겨도 한참 넘겼다.

메릴랜드 보건당국은 올해 들어 1분기(1월~3월) 약물 남용 및 마약 중독으로 사망한 이는 55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01명보다 37% 증가한 수치다.

특히 펜타닐 관련 사망자는 기하급수적이다.

펜타닐은 강력한 진통제 성분이다. 길거리 미약인 헤로인과 혼합해 복용할 경우 성분은 50~100배 이상 강력해진다. 그만큼 중독에 빠질 확률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1분기 전체 550명 중 펜타닐 관련 사망자는 372명이다. 전년 같은 기간 157명보다 사망자 수는 무려 215명 늘었다. 증가율은 137%다.

전체 사망자 수 증가만큼 지역별 사망자도 크게 늘었다.

볼티모어시는 지난해 1분기 63명에서 올해 1분기에는 3배가량 는 17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펜타닐 관련 사망자는 123명이다.

볼티모어 카운티도 95명으로 메릴랜드에서는 두 번째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앤 아룬델 카운티 48명,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27명, 몽고메리와 프레드릭 카운티는 각각 15명과 12명으로 나타났다.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메릴랜드 주는 지난달 22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고 처방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마약 중독 사망자를 줄이는 데는 역부족이다.

한편, 메릴랜드는 펜타닐 계열의 마약을 의도적으로 유통할 경우 마약상에게 10년의 형을 더 추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처벌도 강화했다.
▷문의:1-800-422-0009
▷웹사이트: MdDestinationRecovery.org, BeforeItsTooLateM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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