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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 류현진-다르빗슈-마에다

메이저리그(MLB) 전체 승률 1위에 올라있는 LA 다저스는 현재 류현진(30)·다르빗슈 유(31)·마에다 겐타(29) 등 3명의 동아시아 출신 선발투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9)가 허리 부상으로 로테이션에서 빠진 가운데 첫 풀타임 선발시즌을 소화중인 알렉스 우드(26)도 후반기부터 힘에 부치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때문에 29년만에 7번째 월드시리즈 타이틀을 노리는 다저스에서 이들 '한일 3인방'의 존재감은 크기만 하다.

90년대 박찬호·노모 히데오를 동시에 보유하기도 했던 다저스는 전통적으로 아시아 선발투수과 인연이 깊다.



시즌 초반 롱릴리프로 밀려나며 5인 선발 로테이션 유지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 류현진과 마에다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예전의 모습을 되찾으며 팀의 연승을 이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 직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다르빗슈를 데려오며 '아시아 삼총사' 퍼즐을 완성했다.

이들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발등 부상으로 다소 늦게 발동을 걸었던 후반기 3경기 방어율이 0.95로 에이스 같은 투구내용을 과시하고 있다. 경쟁자인 마에다도 질세라 2년 연속 10승을 이루고 최근 3경기 자책점도 1점대에 그치고 있다. 다저스는 류-마에다 듀오가 나선 최근 7경기에서 한번만 빼고 모조리 승리했다.

커쇼의 존재가 필요없을 정도다. 이적해온 다르빗슈 또한 지난 4일 뉴욕 메츠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6-0 완승을 이끌었다.

MLB 시즌 최다승은 1906년 시카고 컵스(승률76.3%).2001년 시애틀(71.6%)이 세운 116승이다. 다저스가 남은 49경기에서 7할대를 기록하면 새 기록이 가능하다.

이들 아시아 삼총사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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