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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대학 미술관에서 도둑맞은 미술작품 31년 만에 발견

벼룩시장에서 구매한 그림이 알고 보니 137만 달러를 호가하는 명작이었다.

USA투데이는 11일, 뉴멕시코의 실버시티에서 열린 벼룩시장에서 유명 화가 윌렘 데 쿠닝의 작품을 구매한 한 남성을 소개했다.

자신의 집을 꾸미기 위해 그림을 구매한 반 어커씨는 손님들이 “데 쿠닝의 작품이 아니냐”라고 묻자 윌렘 데 쿠닝에 대해 검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그림이 멋있어 보여서 구매했다”며 “윌렘 데 쿠닝에 대해 검색하고 나서야 내가 구매한 그림이 애리조나 대학 미술관에 있었으며 31년 전 도난당한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윌렘 데 쿠닝은 네덜란드 태생 미국 화가로 동료 화가인 잭슨 폴록과 함께 추상표현주의로 유명하다. 1953년 개인전에서 발표한 ‘여인’시리즈가 데 쿠닝의 대표작이다. 어커씨가 우연히 구입한 그림도 여인 시리즈 중 하나로 ‘Women-Ochre’라고 불리는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1985년 애리조나 대학 미술관에서 도난당한 이후 모습을 감췄었다. 현재 애리조나 대학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FBI가 도난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USA투데이는 약 10년 전 여인 시리즈 작품 중 하나가 137만 5000 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고 밝혔다. 어커씨가 구매했던 작품은 도난당했을 당시 40만 달러였다.


정인아 인턴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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