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의 힘 다시한번 더

SF 위안부기림비건립 추가모금

올 10월경으로 예정된 SF위안부 기림비 건립작업과 관련 8만달러의 추가경비가 소요돼 한인사회가 다시 뭉쳤다.

11일 산 카를로스 가야식당에서 열린 모임에서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는 "기림비가 세워질 공원내 조경작업과 평생유지보수를 위한 제반관리비 등 총 16만달러가 추가로 소요돼 기림비 건립을 주도하고 있는 위안부정의연대(CWJC. 공동대표 릴리안 싱,쥴리 탱)와 논의 결과 중국 커뮤니티와 한국 커뮤니티가 각각 8만달러를 공동부담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일본정부의 집요한 방해공작으로 기림비조각상의 제작에 다소 지연이 있었으나 10월내 기림비 제막식이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SF기림비와 같은 조각상이 한국내 2곳에도 설치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송지은 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SF회장은 "지난해 기림비 건립을 위해 한인사회가 단기간에 건립비 10만달러 이상을 모금하는 감동적인 순간을 보여주었다"면서 "일본에 의해 자행된 위안부 여성들의 슬픈 과거사와 역사적 진실을 우리 후세에 영원히 전할 수 있는 SF위안부 기림비작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으면 한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김순란 김진덕.정경식재단 이사장도 "위안부에 대한 왜곡을 바로 잡고 자라나는 2세들에게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알기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면서 기림비 건립모금 동참을 한인사회에 부탁했다. 한편, 이날 모임현장에 참석한 김관희 전 SF노인회장과 황왕자 SF한인회 이사는 현장에서 기림비건립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후원금을 보낼 정보는

Pay to order: KOWIN-SF

주소 5115 Muirwood Dr., Pleasanton CA 94588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