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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홈 신축에 7만 5000달러 지원

세컨홈 수리에도 5만 달러

홈리스를 줄이기 위한 ‘세컨홈 지원 프로그램’이 시범운영된다.

LA카운티 슈퍼바이저 위원회는 15일 만장일치로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프로그램은 자신의 주택 안에 세컨홈을 짓는 주택소유주에게 최대 7만 5000달러의 건설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미 두 번째 거주지가 있는 사람에게는 수리와 합법화를 위한 절차를 위해서 5만 달러까지 지원한다.

세컨홈은 일반적인 게스트 하우스와는 다르다. 독립적인 생활을 위한 부엌시설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LA카운티 측은 세컨홈 프로그램을 지난 해 발표한 ‘홈리스를 줄이는 방법 47가지’에 포함시킨 바 있다. 두 번째 거주지를 통해 주택공급을 늘리는 효과를 내겠다는 의도다.



프로그램은 주무부처인 지역계획국이 주택부족지역에서 참가자를 선정한 뒤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계획국은 현재 55만 달러인 예산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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