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로드 베어링 결함' 소송
베어링 문제로 엔진 파손 주장
가주 연방지법에 지난 주 피해 보상 소송을 제기한 크리스 스탠잭은 자신이 구입한 2015년 옵티마 LX모델(사진)의 엔진이 지난해 8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워런티를 통해 수리를 요구했으나 기아측은 이를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며칠 후 엔진은 시속 35마일로 주행 중에 완전히 멈췄고 결국 스탠잭은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탠잭은 엔진 전체를 중고 엔진으로 수리하는데 5000여 달러를 썼는데, 추후 확인해보니 실제 엔진 가격은 2210달러였으며 딜러에서 엔진을 찾아주는 명목의 '파인더 수수료(Finder's Fee)'를 1000달러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정비사들은 추가로 수리 비용 1980달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스탠잭은 소장에서 "기아측은 엔진 결함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도 않았다"고 비난했다. 해당 베어링을 쓰고 있는 차량은 2015~2016년 옵티마, 스포티지, 쏘렌토 모델이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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