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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트럼프는 전쟁을 원하나

서효원·LA

부시 대통령은 재선에서 이기기 위해 이라크 전쟁을 일으켰다. 국민 전체 투표에서 지고도 대통령이 된 부시는 전전긍긍하다 머리 좋은 참모들이 전쟁을 하자는 말을 곧이 들은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투표에서 지고도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겨서 대통령이 되었다. 재선에 이기기 위해서 트럼프는 전쟁을 꿈꾸고 있다. 백인우월주의자들은 트럼프를 지지하고 있다. 이들의 집회에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몰려들자 백인우월주의자 한 명이 차를 몰고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돌진했다. 세 사람이 죽었다.

트럼프는 말했다. "모든 사람들은 폭력을 자제해야 한다." 이번 사건에서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아무런 폭력도 행사하지 않았다. 트럼프의 말은 양배추더러 토끼를 잡아먹지 말라는 말과 같은 것이다.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하는 것은 남한을 공격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6·25에서 중국의 인해전술이 없었더라면 북한은 미국의 손에 떨어졌을 것이다. 북한은 자기들의 국방력을 튼튼히 하고 싶은 것이다.



남한은 침략하지 않는 북한에 대해서 '가상 침략'을 가정하고 벌이는 한미군사훈련을 중지해야 한다. 북한은 괌을 향해 미사일을 쏘지 말아야 한다. 전쟁을 하고 싶은 트럼프에게 '울고 싶은 아기 뺨 때려주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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