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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저링' 시리즈 북미 최저 오프닝

'애나벨:인형의 주인'

'제임스 완 호러'가 또다시 북미 극장가를 장악했다. 제임스 완 감독이 기획·제작한 '컨저링' 시리즈(2013~) 네 번째 영화 '애나벨:인형의 주인'(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 개봉 첫 주말 3504만 달러 수입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이 시리즈에서 가장 저조한 오프닝 성적이다.

제임스 완 감독이 직접 연출한 '컨저링' 1·2편은 첫 주말 4000만 달러 수입으로 데뷔했지만, 그가 제작에만 참여한 스핀오프 속편 '애나벨'(2014, 존 R 레오네티 감독)과 프리퀄 '애나벨:인형의 주인'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손익분기점은 가뿐히 넘겼다.

할리우드 기준, 저예산을 지향하는 이 시리즈의 전략 덕분. '애나벨:인형의 주인'의 제작비는 오프닝 수입의 절반도 안 되는 1500만 달러였다.

490만 달러의 저예산으로 만든 호러 데뷔작 '라이트 아웃'(2013)으로, 북미에서만 10배 넘는 수입(6720만 달러)을 벌었던 덴마크 출신 신예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은 이 두 번째 흥행으로 할리우드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인식시키게 됐다. 그는 '컨저링' 시리즈를 만든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 신작 판타지영화 '샤잠!'의 감독에 이미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스오피스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애나벨:인형의 주인'의 관객 만족도는 A+ 만점에 B로, 다소 낮았다.


나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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