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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군 상징물 제거 자문단 구성

카심 리드 애틀랜타 시장
향후 60일간 검토하기로

카심 리드 애틀랜타 시장이 향후 60일간 자문단을 구성해 ‘콘페더레잇 도로’ 등 남부군 상징물 제거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버지니아 샬롯츠빌의 백인우월주의 유혈사태로 남부군 기념 유적에 대한 철거 요구가 전국적으로 거세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리드 시장은 17일 “앞으로 60일 동안 남부군을 상징하는 기념물과 도로명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18일 보도했다.

유혈사태 이후 볼티모어는 시정부가 제출한 남부군 추모비 철거안을 시의회가 만장일치로 가결함에 따라 기념물들을 즉각 철거하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조지아주에서도 주 전역에 걸쳐 지어진 ‘콘페더레인 애비뉴’와 ‘스톤월 스트릿’ 등 남북전쟁과 남부군을 연상케 하는 지명을 없애고 새로운 이름을 정해달라는 청원이 시정부에 제출됐다.

리드 시장은 인종주의 반대 시위대까지 싸잡아 비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처신을 두고 “그의 대응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당황시켰다”며 “그의 집권 이후 있어온 많은 슬픈 나날들 중에서 가장 슬프고 이 나라에 재앙적인 순간들이 아니었나 생각된다”고 꼬집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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