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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새 회장에 김형률씨

18기 협의회 내달부터 활동 시작
새 회원·여성 비중 높고 더 젊어져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새 회장에 김형률(사진) 조지아애틀랜타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이 임명됐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김형률씨가 위원 95명의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를 이끌 것이라고 18일 발표했다. 위원들의 명단은 발표되지 않았다.

평통 애틀랜타 협의회 18기는 17기에 비교해 신규 회원, 여성 위원 비중이 높아졌고 나이도 한층 더 젊어졌다. 11명의 위원이 증원되었고, 신규 위원이 57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여성 위원도 29명으로 31%를 차지해 17기의 19명, 22.3%보다 비중이 높아졌다. 또 45세 이하 청년들도 총 13명 혹은 14%로 17기의 8명 9.4%보다 많아졌다.

김형률 임명자는 이날 18기 협의회 출범과 관련, “한반도 주변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있는만큼 그 어느 때보다 민주평통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좀 더 효율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활동을 펼쳐 동포사회에서 통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민주평통에 대한 인식도 바꾸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임명자는 1962년 전남 신안 출신으로,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3학년 재학중 서던일리노이대학 유학을 계기로 도미했다. 하지만 경제사정상 학업을 포기하고 1988년 겨울 애틀랜타로 옮겨 빌딩 청소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30년이 지난 현재 그는 종업원 600명, 연매출 1500만달러 규모의 빌딩관리업체 ‘클린넷USA’를 운영하고 있다.

애틀랜타에서 그는 지난 2013년 제31대 한인회 이사장과 한인골프협회 회장을 겸임하며 한인사회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미주한인재단, 미션아가페 이사직도 맡고 있다. 그는 “물질도 시간도 한인사회에 5~10%정도는 기여하자는 생각으로 봉사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에서나 미국에 와서나 늘 마이너리티에 속해 있었다. 극단적인 말이나 생각이 아니라, 중도적이고 인정 많은 리더십을 추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 대선이 조기 보궐선거로 치러지면서 18기 위촉은 2개월 정도 늦어졌다. 이때문에 18기는 내달 1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한편, 마이애미 협의회장에는 장익군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간사가 임명됐고, 총 41명의 위원들이 위촉됐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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