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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과학기술대 문 닫을 위기

미국의 자국민 북한 여행금지조치 영향

북한의 유일한 서양식 대학인 평양과학기술대학이 미국의 자국민 여행금지 조치로 인해 문닫을 위기다. 평양과학기술대학은 올 가을 의학대학 개교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오는 10월 이 학교 주최 제 4차 국제학술회의도 취소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미 국무부는 오는 9월 1일부터 미국 여권 소지자의 북한 입국을 금지했다. 모든 미국 여권 소지자들은 북한 방문을 금지하며 현재 북한에 체류 중인 미국인은 그 전에 떠날 것을 권고했다.

콜린 맥쿨로치 평양과학기술대학 대외관계담당자는 이번 북한 여행금지 조치가 평양과학기술대학에 큰 타격을 주었다고 말했다. 인사이드 하이어 ED에 따르면 이 학교를 방문하는 학부생의 다수가 미국여권과 한국여권을 모두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 학기 약 80명의 교수진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여권 소지자다.

이번 조치로 인해 전체 외국인 교수 중 3분의 2 이상이 방북하지 못할 수도 있다. 맥쿨로치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인해 평양과기대의 교육프로그램과 대학 운영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평양과학기술대학은 유럽과 중국의 외국 학교에서 교수진들을 긴급충원을 하고 있으나 몇몇 과목은 11월까지 개강이 늦어질 수 있다.




이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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