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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연합회장 등 14명 김재권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지지 성명

18일 글렌뷰 뱅큇서 '연석회의' 개최
2개 지역 연합회장은 '중립' 선언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가 두개로 나뉘어져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주 각 지부 한인회연합회장들은 18일 시카고에 모여 김재권 회장이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 총연)의 정통성 있는 회장이며 총연이 더 이상 분규 단체가 아니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글렌뷰 뱅큇에서 열린 '미주 총연 대화합을 위한 연합회장 연석회의' 에 참석한 미주 각 지부 한인회총연합회장, 이사장, 전 회장 등 14명은 이 같이 결의하고 총연을 바로 잡아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박균희 전 이사장이 주장하는 미주총연을 인정하지 않으며 김 회장을 27대 총회장으로 인정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주 총연 산하 8개 연합회장 가운데 6곳(중서부, 동중부, 동북부, 서남부, 서북미, 플로리다) 연합회장은 김 회장을 인정, 2곳(동남부, 중남부) 연합회장은 중립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서이탁 시카고한인회장, 서정일·진안순·김길영 전 회장도 성명서 명단에 포함됐다.

성명서 주요 골자는 ▶악습이 되풀이 되는 점에 통탄하고 개혁에 동참 ▶분열, 책동, 혼란을 금하며 기본 이념에 충실 ▶결과를 존중하고 회원으로서 의무와 책임 다할 것 ▶대한민국 정부는 미주 총연을 분규단체로 폄하하는 행위 중단 요청 ▶김재권 27대 총회장을 중심으로 한인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등이다.



안대식 미중서부한인회연합회장은 “250만 한인을 대표하는 총연은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뜻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김 총회장을 정통으로 생각하며 우리 대에서 미주 총연을 바로 잡아 차세대에 하나된 모습으로 물려줘야한다”고 주장했다.

서정일 미주 총연 차석부회장은 “원칙을 깨는 행위는 용납되지 않는 행위”라며 “총연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열린 이번 회의가 총연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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