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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비츠센터 지하에 버스터미널 만들자"

비영리단체 '리저널플랜' 주장
포트오소리티 혼잡 해결 위해

맨해튼 포트오소리티 버스터미널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해 제2 터미널 건설 계획이 부상하고 있다.

18일 레코드 보도에 따르면 맨해튼에 기반을 둔 지역계획전문 비영리기관 '리저널플랜 어소시에이션(RPA)'은 현 터미널에서 몇 블록 떨어진 10애비뉴에 있는 제이콥재비츠센터 지하에 소규모 버스터미널을 세울 것을 제안했다.

100억 달러를 투입해 기존 터미널을 대체하는 새 터미널을 세우자는 계획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기존 터미널을 유지하면서 작은 규모의 터미널을 세우자는 것이 RPA의 제안이다.

지난 2월 뉴욕.뉴저지항만청은 향후 10년간 기반시설 투자를 위한 예산안 320억 달러를 승인했지만 버스터미널 신축 관련은 35억 달러만 배정돼 비용이 턱 없이 부족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 때문에 RPA는 "재이콥재비츠센터 지하에 터미널을 짓는 것은 기존 터미널 대체 계획에 비해 덜 비싸고 신속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RPA의 제안에 따르면 소규모 터미널은 현 터미널 승객의 20~30%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세워지게 된다.

하지만 로레타 와인버그 뉴저지주 상원의원 등은 RPA의 제안을 비판했다. 이들은 기존 터미널을 대체하는 새 터미널 건축안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와인버그 의원 등은 "버스에서 내린 뒤 전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버스터미널로부터 한 블록 떨어진 곳에 새 터미널을 지어야 한다"며 "RPA의 제안은 현실성이 결여됐다"고 주장했다.

현재의 포트오소리티 터미널은 하루 이용객이 20만 명이 넘어 포화 상태를 넘어선지 오래다. 또 1950년대에 지어져 너무 노후됐다. 이 때문에 버스 승객들을 위한 터미널 개선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오래 전부터 지속되고 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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