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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층 60% "끝까지 지지"

여성들 지지 특히 굳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유혈사태를 일으킨 백인우월주의자들을 사실상 두둔하는 발언을 한 이후 공화당 정치인과 기업인들이 등을 돌리고 탄핵 여론까지 확산하고 있지만 트럼프 지지층 60%는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에게 굳건한 신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방송은 17일 몬머스대가 트럼프 지지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1%는 "트럼프가 지지를 철회할 만한 행동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트럼프 지지를 철회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여성들 사이에 지지가 굳건했는데 여성 지지자 중 72%가 "절대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남성 지지자들은 54%가 콘크리트 지지를 표했다. 55세 이상, 고졸 이하, 연수입 5만 달러 이하 유권자들일수록 트럼프에게 확고한 지지를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 여론 지지율은 역대 어느 대통령 보다도 낮아 '취임 100일' 혹은 '집권 6개월'을 맞는 대통령의 지지율로는 역대 최저라는 수식어가 붙곤 한다. 하지만 낮은 지지율에도 30% 중반의 고정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 미국인 10명 중 3명은 트럼프 대통령의 골수 팬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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