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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2호점 올 하반기 문연다

샌호세 노스파크 플라자서

지난 4월 북가주에서는 처음으로 샌호세 디안자 매장을 오픈한 H마트가 올해 안으로 2호점을 열고 본격 영업에 나설 전망이다.

H마트는 이미 북가주 진출을 위해 지난 2015년 유한회사(LLC)인 ‘H Mart San Jose LLC’와 ‘H Mart De Anza LLC’를 가주에 등록했다. 이후 쿠퍼티노와 접해있는 디안자 쇼핑센터 내 중국마켓인 ‘맥심(Maxim)’을 인수해 공사를 마치고 북가주 1호점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이후 H마트는 샌호세 베리에사 지역의 노스파크 플라자에 문을 닫은 중국 마켓 ‘션 팻(Shun Fat)’ 자리를 인수해 2호점 준비에 들어갔다.

H마트 북가주 2호점이 들어설 장소는 4만2640 스퀘어피트 크기로 1호점인 디안자 매장(2만8000 스퀘이피트)보다 약 1.5배 더 크다.



확인차 지난 19일 H마트 2호점이 들어서는 노스 파크 플라자를 방문했을 때에는 인부들이 매장 앞에 가림막을 치고 내부 철거공사와 함께 시설물 공사를 하고 있었다.

현장을 관리하는 공사 담당자는 언제 마켓이 문을 열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11월경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연내 문을 열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올해 안으로 개점을 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지난해 9월 공사가 한창이던 H마트 1호점도 올해 4월에서야 정식 오픈을 했다. 공사 시작 후 7개월이 넘어 정식 영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를 기준으로 추정했을 때 빠르면 12월에, 공사진행이 늦어질 경우 내년 2월경에나 정식 오픈을 할 것으로 보인다.

베리에사 지역에 H마트 2호점이 문을 열게 되면 이 일대 한인들은 물론 중국 등 타민족 소비자들을 대거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프리몬트 지역과 플레즌튼, 더블린, 샌라몬 등 트라이밸리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대부분 엘카미노 지역의 슈퍼교포, 갤러리아, 한국마켓 등을 이용해 왔다. 하지만 15~20여분 정도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위치에 H마켓이 들어서면 엘카미노 한인마켓을 찾는 발길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880번, 680번 프리웨이와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는 것도 H마트에 유리한 부분이다.

다만, H마트의 등장으로 샌호세 지역 대형 한인마켓들의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가격경쟁 등을 통한 혜택이 소비자들에게 돌아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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