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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Giver가 더 큰 성공 이룬다

윤천모 / 풀러턴

Giver가 더 큰 성공 이룬다



와튼 스쿨 심리학 교수 애덤 그랜트는 저서 'Give and Taker'에서, 성공에 필요한 요소인 재능, 노력, 기회에 더해 남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사람의 사회적 유형을 3가지로 분류했다. 가능한 한 적게주고 많이 가지려는 Taker, 준 만큼 가지려는 Matcher, 대가를 바라지 않고 주기만 하려는 Giver로 나누었다. 그리고 이타적적 Giver가 처음엔 남들에게 공격의 틈새를 보이고 자신의 기회를 남에게 내주어 뒤처지는 듯 보이지만, 점차 신뢰와 호감을 얻으며 결국 성공에 이르게 된다고 했다.

먼저 주었기에 상응한 대가를 돌려 받는 것이 공평하고 당연한 순리이긴 하지만, 최소한 손해 보지 않으려는 이기적 계산이 깔려 있다면, 이를 순수한 이타심이라 할 수는 없다.



물리학의 '작용과 반작용'은 물체에 힘이 가해질 때 똑같은 힘이 반발함인데, 이는 세상 만사의 작동 원리와 상통한다.

한 그루 나무가 크고 건강하게 자라려면, 척박한 땅에 홀로 섬이 아닌, 각종 풀과 나무들이 주위에 어우러져 수분을 유지하고 땅을 기름지게 만들어 주며 바람을 막아 주어야 하듯이, 나만의 성공을 위해 주위를 경계하며 배제한다면,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견제 받고 저지 당하게 되지만, 나를 우리로 확장해 함께 간다면, 그 힘의 총량이 지향하는 같은 방향으로 가중, 가속되면서 모두를 한데 어울러 더 큰 성공을 만들어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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