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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9년만의 개기일식…'태양계 수퍼보울' 흥분

[LA중앙일보] 발행 2017/08/21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7/08/20 21:13

오리건부터 시작 '1시간33분 우주쇼'
CNN·NASA 등 '세기의 일식' 생중계

미국을 관통하며 관측되는 '개기일식'(total solar eclipse)이 오늘 오전 10시 15분부터 시작된다.

항공우주국(NASA)은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21일 오전 10시 15분 오리건 주부터 시작돼 약 1시간 33분 동안 지속하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오리건 주부터 시작되는 개기일식은 아이다호 와이오밍 네브래스카 캔자스 미주리 일리노이 켄터키 테네시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순으로 12개 주를 지나게 된다. 개기일식이 관측되는 시간은 지역별로 다르지만 최대 2분 40초를 넘지 않는다.

◆왜 이렇게 열광하나

개기일식이란 우주 공간의 궤도 선상에서 태양-달-지구 순으로 늘어서면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천체 현상을 말한다. 달이 지구를 공전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매달 일식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나 지구가 태양을 도는 궤도인 황도와 달이 지구를 공전하는 궤도인 백도의 각도가 어긋나 있기 때문에 부분일식은 자주 일어나지만 개기일식은 통상 2년마다 한 번씩 찾아온다.

개기일식은 대부분 대양에서 관측되며 대륙에서 볼 기회는 흔치 않다. 특히 북미처럼 큰 대륙 전역을 관통하며 개기일식이 펼쳐지는 것은 수십 년에 한 번씩 일어난다. 미 전역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이 관측되는 것은 1918년 6월 8일 워싱턴 주에서 플로리다 주까지 나타난 개기일식 이후 무려 99년 만의 일이다.

◆'이클립스 스테이트' 오리건으로 몰린 인파

이번 개기일식이 가장 먼저 시작돼 '이클립스 스테이트'(일식의 주)로 불리는 오리건 주는 '일식 특수'를 단단히 누리고 있다.

오리건 주는 개기일식 전후로 주내에 100만 명 넘는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구름이 거의 없어 개기일식이 가장 선명하게 관측되는 지역으로 꼽힌 오리건 주 시골 마드리스 마을에만 10만 명이 몰렸다. 이 마을 주민이 6200명인데 15배나 되는 일식 참관단이 찾은 것이다.

나사가 개기일식 관찰 지역으로 공식 지정한 아이다호 박물관이 자리한 아이다호에도 5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주요 방송사들은 개기일식이 지나가지 않는 주에 거주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생중계를 시청할 것을 권했다.

지상파 방송인 CBS ABC NBC는 일식 진행 시간대에 저마다 특집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CNN은 '세기의 일식'이란 명칭으로 2시간짜리 스트리밍 방송을 짜놓았다.

◆LA 인근서 보기 좋은 장소

LA에선 부분 일식을 볼 수 있다. 오전 9시5분부터 일식에 돌입하며 10시20분에 LA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높은 퍼센티지인 태양의 62%가 가려진다. 캘텍(Caltech) 벡맨 인스티튜트 그리피스 천문대 글렌데일 커뮤니티칼리지 UCLA 등에서 개기일식 참관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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