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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십은 또 다른 세상을 향한 시작

MD 시민협회 고교생 인턴십 수료식
40여 명…50시간 이상 이수

 “50시간이 누군가에게는 적은 시간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자신을 변화시키고 차이점을 만드는 충분한 시간이 됩니다.”

 메릴랜드 한인시민협회(회장 한창욱)와 하워드 한인시민협회(회장 장영란)가 공동으로 마련한 2017 고교생 여름 인턴십. 19일 컬럼비아에 있는 베인 시니어센터에서 열린 수료식 및 장학금 전달식에서 한창욱 회장은 “무엇을 배우고, 무엇이 바뀌었는지는 전적으로 학생들에게 달려 있다”면서 “인턴십 과정이 또 다른 세상을 향한 시작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모두 40여 명의 한인 고교생들이 참석했다. 이들 학생은 여름 방학 동안 연방 농림부를 비롯해 하워드 카운티 정부, 선관위, 주 상하원의원 사무실, 소비자 보호국 등지에서 최소 50시간 이상 인턴 활동을 했다.

 후원기관 관계자들도 수료식에 참석, 인턴 학생들을 격려했다. 마크 장 주 하원의원을 포함해 캘빈 볼 하워드 카운티 의회 부의장, 가이 미클레이 선관위원회 사무국장 등은 직접 수료증을 학생들에게 수여했다.



 특별 후원으로 참여한 하워드 카운티 한인 시니어센터(회장 이관우)는 올해 처음으로 장학금을 마련해 한인 대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관우 회장은 “한인들이 미국 땅에서는 소수 인종이지만 주류사회에 뿌리내리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더 분발해 이 나라에서 인정받는 든든한 주역으로 성장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민협회는 인턴십 활동에 공로가 큰 이관우 회장과 오광동 전임 회장, 가이 미클레이 사무국장, 캘빈 볼 의원 등에 공로패를 전달했다.

 인턴십을 먼저 경험한 크리스 박과 재스민 임은 “인턴십 활동이 귀한 도전의 시간이 됐다”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축하 무대도 열렸다. 주상희 무용단은 부채춤과 화관무, 시니어센터 회원들과 고교생들은 노래자랑 경연대회를 열어 1, 2세대가 함께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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