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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정보 빼내는 스키밍 사기 극성

주유소·은행 ATM 기기 대상
하워드 경찰, 올해 들어 19건 적발

 현금자동인출기나 주유소 등지에서 데빗카드와 신용카드 등의 정보를 몰래 훔치려는 스키밍(skimming) 장비가 하워드 카운티 내 곳곳에서 발견돼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카운티 경찰은 지난주 마리오 에두아르도 라미레스(51)와 프랭크 알바레즈 로드리게스(29) 등 2명을 스키밍 사기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엘리컷시티 몽고메리 로드 선상의 엑손 주유소의 주유기 내부에 스키밍 장치를 설치하다 주유소 직원에게 적발됐다.

 경찰은 올들어 카운티 내에서 적발한 스키밍 사기는 모두 19건에 스키밍 장비 30대를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라미레스 등에 앞서 호텔에 투숙 중인 4명을 추적, 검거하기도 했다. 용의자들은 거대 조직의 일부분으로 카운티뿐만 아니라 전국에 걸쳐 연결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하워드 카운티에서는 올해 들어 지난 1월 16일 엘리크리 워싱턴 블러바드 선상의 셀 주유소를 시작으로 로럴과 컬럼비아, 엘리컷시티 등지의 모텔과 주유소, 은행 ATM 기기 등에서 스키밍 장치가 발견됐다.

 경찰은 주유소나 비즈니스 업주들을 대상으로 스키밍 장치에 대해 교육하는 한편 주유소 업주들은 매일 주유기 캐비닛 패널이 안전하게 밀봉돼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운전자들은 주유소 직원이 잘 보이는 곳에 있는 주유기를 사용하고, 데빗 카드를 사용할 때 PIN 번호를 넣는 대신 크레딧 카드 형태로 사용하고, 될 수 있으면 주유소 안에서 미리 계산하고 주유하는 방법도 사기를 예방하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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