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의 아픔을 알리다 여성핫라인 영화 상영회
여성핫라인이 위안부들의 아픔과 성 범죄의 문제점을 알리는 영화를 단체 관람했다. 여성핫라인은 지난 19일 노스웨스턴대학교 해리스 홀에서 다큐멘터리 영화'The Apology' 상영회를 열었다. 이날 상영회는 120여 명이 참석해 위안부를 소재로 제작된 영화 'Apology'와 제작과정, 여성핫라인의 활동 내용 등에 대해 소개됐다.영화 'The Apology'는 캐나다 티파니 슝 감독이 위안부 피해자의 경험담을 직접 들어 제작된 것. 여성핫라인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해외 연대 행동 차원으로 상영회를 개최했으며 문화와 국가를 넘어 존재하는 성 범죄에 대한 시각과 인식을 넓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지영주 여성핫라인 사무총장은 "이번 상영회 참석한 관객들에게 위안부 피해자의 삶이 생소했으며 이 문제가 공동체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배울 수 있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며 "향후에도 여성핫라인은 위안부 피해여성들이 사회에 정당하게 수용되고 여성이 폭력으로부터 침묵을 깰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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