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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아시와 학생·사절단 오가며 친선 교류

[기획 시리즈] OC 도시와 자매결연 한국 지자체 <3>경기도 안성

'안성맞춤' 성어 탄생시킨 문화·교통 중심지
브레아 시승격 100주년 축하 풍물단 파견도


브레아와 안성의 자매도시 결연은 지난 2010년 브레아 시가 경기도청 LA북미사무소를 통해 안성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경제, 문화, 인적 교류 증진을 제의함에 따라 이뤄졌다. 2011년 2월 안성 시 실사단이 브레아를 방문, 실무협의를 거쳐 3월 30일 로이 무어 시장 등 브레아시 사절단이 안성 시민의날 행사차 안성을 방문해 체결하게 됐다.

이어 4월에는 황은성 시장을 포함한 안성시 사절단이 답방 형식으로 브레아를 방문해 청소년 홈스테이 추진 협의와 함께 안성상공회의소와 OC한인상의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브레아시 한인들이 주축이 돼 자매도시체결 추진부터 체결까지 힘쓴 브레아-안성자매결연협회(BKSCA, 회장 낸시 이)가 이후 양 도시간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끌어 오고 있다.



지난 2012년 안성시 학생 20명이 어학연수 및 홈스테이 체험을 위해 브레아시 방문을 시작으로 2014년에도 안성시 학생 20명, 브레아시 학생 17명이 교환방문을 통해 각각 홈스테이를 체험했다. 이어 2015년,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안성시 중학생 총 40명이 브레아시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양 도시의 신년 및 특별행사에 각각 축하서한 교환을 비롯해 시장이나 자매도시위원회 관계자들의 경조사까지 챙기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브레아 시 승격 100주년을 기념해 초청을 받은 황은성 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지역경제인, 농업협동조합장 등 20명, 안성 남사당풍물단 15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된 사절단이 브레아를 방문했다.

지난 2월 18일 브레아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안성남사당풍물단 공연에는 2회에 걸쳐 1000여 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공연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세실리아 헙 브레아 시장 등 방문단이 내달 28일부터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리는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2017'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할 것으로 전해졌다.

안성시 측은 교환학생, 풍물공연 등에 이어 브레아시와 경제교류협약을 체결하는 등 교류 분야 확대에 나서고 있다.

안성시 개요

경기도 최남단에 위치한 안성시는 '안성맞춤'이라는 말을 탄생시킨 안성 유기 장인정신이 흐르고 있는 도시다. 동쪽으로 이천시, 서쪽으로 평택시, 북쪽으로 용인시와 접하며 남쪽으로는 충남 천안시, 충북 음성군, 진천군과 경계를 이룬다. 평택에서 강원도까지 이어지는 38번 국도, 평택에서 제천까지 이어지는 평택제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가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다.

1읍 11면 3동의 도농복합도시로 면적은 213.7평방피트다. 인구는 지난해 8월 기준으로 7만5764세대에 19만2437명이 거주하고 있다. 지난 1998년 4월 시로 승격된 안성 시는 안성맞춤 남사당 풍물공연을 포함하여 안성맞춤박물관, 태평무전수관, 미리내성지, 서일농원, 칠장사 등을 하루에 둘러볼 수 있는 문화관광 투어 버스를 매주 토요일에 운영하고 있다. 안성 시 캐릭터는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다. 황은성(사진)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안성'을 비전으로 경제·도시·여가·교육 분야 등 2017년 10대 중점 과제를 선정하여 900여 공직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시민과 함께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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