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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일식 ‘실명 대란’ 없었다

안구손상 12시간 지나 나타나
안구 화상 입으면 회복 불가

99년만에 펼쳐진 ‘세기의 일식’을 구경하기 위해 수천만명의 미국인들이 해를 바라봤던 21일, 우려했던 실명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안구 손상은 발생한지 12시간이 지나야 증상이 나타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22일 둘루스 ‘정학성안과’의 정학성 전문의는 “개기 일식에 앞서 안과의사협회에서는 21일 오후 많은 환자가 몰리는 상황을 대비하라는 통지를 발송했고, 일식 관측 주의사항에 대한 문의 전화가 많이 걸려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안구 손상이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일식 관련 눈동자 화상의 증세는 관측 후 12시간이 지나야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캐나다 왕립천문학회원이자 검안과 교수인 랄프 초우 박사는 “보통 일식을 관측한 다음 날 아침 자고 일어나면 시야가 달라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데이튼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만일 눈동자가 실제로 화상을 입었다면 안타깝게도 회복되지 않는다. “어렸을때 돋보기 가지고 빛모아서 종이를 태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 눈 안에 사진기 렌즈 같은 수정체가 들어있어서 망막으로 빛을 모으는 것”이라며 “망막은 단백질 조직이므로 한번 타버리면 회복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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