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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아시안 학생 표준시험 합격률 상승

수학, 지난해 67.2%서 67.8%로 향상
영어도 2.2%포인트 오르며 백인 동률

뉴욕시 아시안 학생들의 주 표준시험 합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백인 학생에 비해 근소한 차이로 낮았던 영어 합격률은 올해 백인 학생과 동일한 61%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수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백인 학생을 큰 차이로 앞서면서 가장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주 교육국이 22일 발표한 2017 표준시험 결과에 따르면 3~8학년 아시안 학생의 수학 시험 합격률은 지난해(67.2%)에 비해 0.6% 포인트 오른 67.8%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백인 학생이 59%로 아시안 학생에 비해 9%포인트가량 낮은 합격률을 보였으며 히스패닉 학생 25.3%, 흑인 학생 20.7%로 나타났다.

영어 시험의 경우 지난해 백인 학생에 비해 0.01% 포인트 낮은 58.8%를 나타냈던 아시안 학생의 합격률은 올해 61%로 지난해에 비해 2.2%포인트 향상되면서 백인 학생(61%)과 함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히스패닉과 흑인 학생은 각각 29.7%와 28.9%였다.

뉴욕시 전체 합격률은 수학 시험의 경우 37.8%로 지난해 36.4%에 비해 소폭 향상됐으며 영어 시험 역시 38%에서 40.6%로 2.6%포인트 높아졌다. 영어학습자 학생의 합격률도 전년도에 비해 다소 높아졌지만 그 폭은 미미했다. 수학 합격률은 14.7%로 지난해의 13.0%에 비해 약간 올라갔으며 영어 합격률은 지난해 4.4%에서 올해 5.6%로 상승했다.



학교별 평균 점수를 살펴보면 한인 학생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26학군 초등학교의 경우 PS46과 PS41이 수학 평균 346점을 나타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PS31(334점), PS26.PS94(333점), PS18(331점) 등으로 나타났다. 26학군 중학교 가운데에서는 JHS67과 JHS74가 수학 평균 338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MS158과 MS172는 각각 333점과 319점으로 나타났다.

각 학교의 평균 점수를 인종별로 살펴보면 26학군 대부분의 학교에서 아시안 학생이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PS98의 경우 아시안 학생의 영어 평균 점수가 344점으로 백인(335점)에 비해 10점 이상 높았으며 MS67 역시 아시안 학생의 영어 평균 점수가 349점으로 가장 높았다.

한편 뉴욕시 학생의 영어(40.6%)와 수학(37.8%) 시험 합격률은 주 전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커스 학군이 영어 29.6%, 수학 28.3%로 그 뒤를 이었고, 버펄로 학군은 영어 17.8%, 수학 17.2%로 세 번째로 높았다.

한편 올해 표준시험 거부율은 지난해에 비해 약간 낮아진 19%였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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