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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LA를 품다…한미연합회 전시회 열어

[LA중앙일보] 발행 2017/08/23 미주판 9면 기사입력 2017/08/22 22:27

한미연합회가 주최한 'EmbRACE LA:Diversity through Art' 전시회에 참여한 에디 이씨가 4.29 폭동을 테마로 그린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한미연합회가 주최한 'EmbRACE LA:Diversity through Art' 전시회에 참여한 에디 이씨가 4.29 폭동을 테마로 그린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19일 한미연합회가 LA한인타운 EK갤러리에서 '예술을 통한 다양성(Diversity through Art)'과 'LA의 미래'를 주제로 미술 전시회를 개최했다.

예술을 기반으로 타인종 커뮤니티와 화합을 이루고 한인에게 '다양성'이라는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흑인, 라티노, 한인 등 소수계 작가 10여 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라티노연합회, 윌리엄 그랜트 스틸 아트센터 등이 힘을 모았다. 소수 민족과 인종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파일럿 프로그램, 'EmbRACE LA(LA를 품다)' 캠페인을 이끌고 있는 허브 웨슨 LA시의장, 데이비드 류 LA시의원도 모습을 보였다.

한인 작가 대표로는 에디 이씨가 선정됐다. 워싱턴대에서 순수 미술을 전공한 이씨는 일러스트 기법을 사용한 인물화에 주로 몰두해 왔다. 특히 여성의 얼굴과 표정을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 나무 패널 위에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들로 주목 받았다.

이씨는 "평소에도 다양한 인종의 초상화를 내 방식으로 풀어내 왔다. 이번에 '다양성'이라는 주제를 받고 나서 그린 작품은 1992년 4.29 폭동을 모티브로 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어두운 역사 가운데에서도 소수계 인종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희망을 표현하려고 애썼다"고 덧붙였다.

한미연합회 방준영 사무국장은 "다양한 사람들이 사회 내에 공존할 때 미국이라는 나라가 더 강인해진다고 믿는다"며 "민족.인종.정치의 경계를 허무는 예술이 그 가운데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류 시의원과 허브 웨슨 시의장은 "인종 범죄가 빈번한 위태로운 시기에 LA 커뮤니티의 통합에 관심을 가지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소수계의 정체성, 미국 내 다양성을 지키자는 비전을 함께 나누는 한미연합회와 힘을 모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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