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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원 회장 건강상 이유로 사의

회장직무대행 체제로 전환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 간담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 우성원 회장(84세)이 건강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우 회장은 22일 애난데일 한강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 13일 한국에서 재향군인회 본부에 의사의 진단서를 첨부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우 회장은 “회장직을 수행하려고 거의 매일 3시간 이상 장거리 운전을 해야 했고, 어떤 날은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밤 12시에 집에 돌아온 적도 있었다”며 “의사가 영양실조와 과로, 과도한 스트레스 상태라며 쉬지 않으면 폐렴 등으로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선출된 우 회장은 공식 임기를 2년 6개월 남겨두고 있다. 우 회장의 사직서가 수리되면, 재향군인회는 당분간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움직이게 된다. 회장 직무대행은 이해원 육군부회장, 김문겸 해군부회장, 이영인 공군부회장, 김민수 해병대부회장 등 부회장 그룹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우 회장은 “임명된 회장 직무대행은 60일 이내에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회장을 뽑아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부 참석자들은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 항의하기도 했다.



정규섭 해군 예비역 제독은 “절차를 밟지 않고 본부에 사직서를 낸 것은 경솔한 면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몸이 약해서 물러난다니 이해하고, 지회장 선출 등 앞으로의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해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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