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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 발생했던 OC구치소 이번엔 감방서 마약 발견

샌타애나의 OC중앙구치소 감방에서 마약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구치소 측은 지난 22일 오후 6시15분쯤 몸에 이상을 느낀 한 수감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한 뒤 그의 감방을 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교도관이 소량의 수상한 물질을 발견함에 따라 오렌지카운티 소방국 유독물질 처리반이 출동했다. 수상한 물질을 수거한 처리반은 이것이 마약이라고 판정했다. 그러나 발견된 물질이 극소량인 탓에 어떤 종류의 마약인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구치소 측은 마약이 발견된 감방을 청소하고 소독했다.

당국은 현재로선 발견된 마약이 병원에 이송된 수감자의 것인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OC구치소는 지난해 1월 3명의 기결수 탈옥 사건 이후 시설 및 수감자 관리 소홀에 관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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