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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간 60대 운전자 고속도로서 유턴.질주

9일 토론토 북부 배리 인근을 지나는 400번 고속도로 남쪽 노선에서 스포츠유틸어티(SUV)를 몰고가던 60대 남성이 갑자기 차를 유턴하며 북쪽으로 질주, 마주오던 승용차와 정면충돌해 현장에서 숨지고 30대 여성이 중상을 입었다. 이 와중에서 어린이 안전좌석에 타고 있던 이여성의 7개월된 아들이 아무 상처없이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온타리오경찰(OPP)은 “차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충돌이 엄청났다”며 “이에 불구하고 남아가 멀쩡한 것은 어린이용 안전좌석의 중요성을 재 확인시킨것”이라고 밝혔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아침 10시 50분께 67세 남성 운전자가 남쪽행 도로에서 순간적으로 차를 돌려 해드라이트를 컨채 차 정적을 울리며 북쪽으로 달리다 30세 여성이 탄 승용차와 충돌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특수 장비를 동원 차문을 뜯어 내고 이 여성을 구조,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이 여성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자살을 하려고 차를 돌렸는지는 아직 알수 없다”며 “정신질환을 앓아 왔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작년 12월에도 이날 사고가 난 고속도로 인근에서 59세 남성이 차를 반대방향으로 돌려 내려오는 차량행렬을 향해 돌진하다 충돌, 자신과 상대방 운전자사 사망했다.

이 남성은 당시 현장을 순찰중이던 경찰이 뒤쫒아 가며 정차를 명령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10km를 질주해 참사를 불러왔다.

또 작년 6월 11번 고속도로에서 44세 여성이 남쪽방향에서 역시 북쪽으로 차를 돌려 밴과 정면충돌, 자신을 포함 6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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