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혜 시인 포트리 서커스서 시낭송

26일 그리피스 공원서
허난설헌, 럭키세븐 등 낭송

시인 고현혜(타냐 고·사진)씨가 주류문학 이벤트 '포트리 서커스(The Poetry Circus)'에서 시낭송을 한다.

오는 26일 오후 5시30분 그리피스공원(4730 Crystal Springs Dr, LA)에서 열리는 포트리 서커스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문학 이벤트로 유명 여성 시인 35명이 초청돼 시를 낭송한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고현혜 시인은 오후 8시5분에 '허난설헌' '럭키 세븐' '아메리칸 드림' 등의 시를 낭송할 예정이다.

고 시인은 LA 안디옥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여러 권의 시집과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지난 7월에는 뉴욕에서 발간되는 문학잡지(Greater Weather for Media)에서 시 '럭키 세븐'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한인 커뮤니티 문단에서 뿐 아니라 타인종 커뮤니티 문학 단체와 교류해 왔으며 인권과 여성의 자의식, 소수계 이민자의 삶을 조명한 시 작품을 주로 써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과 무료 회전목마 탑승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참석은 무료다. 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facebook.com/thepoetrycircus)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