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워만 말고…서핑, 서부해안 전문 스쿨

서부 해안은 언제나 여름이다. 겨울 우기가 닥쳐도 바다엔 언제나 서핑을 즐기는 이들로 붐비니, 계절이 무색하다. 멋지게 파도를 타는 서퍼들을 보면 부럽기 그지 없다. 이제 부러워만 말고, 그 대열에 동참해 보자. 남쪽으로는 바하 캘리포니아까지 곳곳에는 다양한 코스를 갖춘 서핑 스쿨들이 많다. 일단 그곳으로 가보자.

서프하우스, 엔시니타스

남가주 칼스배드 인근의 서핑 명소인 '비콘 비치(Beacon's Beach)' 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 자리한 모텔이자, 서핑 스쿨이다. 쇠락해가던 모텔이 세련된 숙박시설로 바뀌었다. 서핑레슨과 함께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자전거도 무료로 빌려준다. 하룻밤 140달러부터. www.surfhouseadventures.com

서프디바, 샌디에이고

샌디에이고 북쪽 라호야 비치 해변에 자리한 이곳은 20년 역사를 자랑한다. 1년 내내 서핑 강사들이 어른들과 아이들을 위한 클래스를 열고 있다. 프라이빗 레슨은 시간당 85달러부터. www.surfdiva.com

메리오스본 서프, 벤투라

서핑과 함께 요가,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하루 강습을 받거나 니카라구아, 파나마, 피지 등지로의 원정 서핑도 할 수 있다. 프라이빗 레슨 130달러부터. maryosbornesurf.com

리처드슈밋 스쿨, 샌타크루즈

리처드슈밋은 하와이의 와이메아 베이부터 북가주 메이브릭스에 이르기까지 유명한 파도를 다 섭렵한 세계 최고의 서퍼 중 한사람이다. 지금은 북가주 샌타크루즈에 서핑 스쿨을 열어 캠핑과 함께 식사, 요가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일주일 1200달러부터. www.richardschmidt.com

어드벤처 아웃, 퍼시피카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20마일 정도 떨어진 이 해변은 초보자에게 가장 적당한 곳 중의 하나다. 모든 연령대와 숙련도에 따른 강습을 제공한다. 하루 150달러부터. www.adventureout.com


백종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