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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경찰서 심야 민원창구 유지해야"

한인 단체장 긴급 간담회

LA경찰국(LAPD)이 현재 오후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 심야 운영하고 있는 일선 경찰서 민원창구 서비스를 축소할 것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커뮤니티 단체장들이 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LA한인회와 올림픽경찰서 후원회 등 각계 한인 단체장들은 23일 긴급 간담회를 소집해 민원창구 서비스 축소 안에 대해 공동대응 하기로 했다.

LA한인회 로라 전 회장은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경찰서가 민원창구 서비스 축소 파일럿 프로그램 대상으로 지정될 경우 한인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증대될 것"이라며 "아직까지 심야 민원업무 중단 대상이 되는 경찰서가 발표되지 않았으나 올림픽경찰서가 이에 해당되지 않도록 한인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단체장들은 올림픽경찰서의 심야 민원창구 서비스가 중단될 경우 지역 치안에도 상당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올림픽경찰서 후원회 데이비드 송 회장은 "LA한인타운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치안 공백이 생길 경우 우범지대로 전락할 수 있다"며 "절대 올림픽경찰서의 문이 닫히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긴급상황의 경우 대부분 911로 신고가 이뤄지기 때문에 심야시간 경찰서의 민원창구 업무가 필요치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케빈 드레온 주 상원의장 벤 박 보좌관은 "심야 시간대 민원창구 서비스에 투입되는 경찰력이 일반 순찰근무로 전환될 경우 오히려 지역 치안이 더 강화될 수 있다"며 "LAPD는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 전 상징성과 효과성 면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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