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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등 비영리단체, 서민아파트 개발 확대

뉴욕시정부 및 LISC, 법률·자문 서비스 제공
변호사·건축설계사 등 연결해 지원

뉴욕시가 교회 등 비영리 기관.단체의 서민아파트 개발 사업을 지원한다.

시 주택보존개발국(HPD) 등은 비영리 커뮤니티개발 재정기관인 '로컬 이니셔티브 서포트 코퍼레이션(LISC)'과 민관 합동으로 마련한 새 프로그램(New York Land Opportunity Program.이하 NYLOP)을 통해 비영리 기관.단체에 무료 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 서민아파트 개발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NYLOP은 교회와 같은 비영리 기관.단체가 소유한 부지를 서민아파트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변호사와 건축설계사를 비영리기관과 연결시켜 입찰 공고를 돕고, 적합한 개발사를 조인트벤처 파트너 형태로 선정하는 데 시정부가 가교 및 파트너로 나서 개발 사기 등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24일 공개된 NYLOP 참여 기관으로는 시 전역에 있는 5곳의 교회들이 선정됐다. 맨해튼 머레이힐에 있는 뉴욕 유니테리언 유니버설리스트 커뮤니티 교회, 브롱스 세인트룩스 성공회 교회와 웨이크필드 그레이스 감리교회, 할렘의 쉴로 교회, 퀸즈 자메이카의 세인트존스 글로벌 미니스트리스 등이다.



그동안 종교기관들은 뉴욕시 개발 붐과 부동산 관련 경험 부족으로 인해 주변 소유 부지 개발에 난항을 겪어왔다.

개발사들이 터무니 없이 높은 비용을 부르거나 랜드마크 지정으로 인한 개발 제한, 개발 사기 또는 럭셔리 아파트 개발 압력 등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커뮤니티 기반 단체 중에서도 특히 종교기관들이 활용도가 낮은 부지를 현대적 서민아파트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시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신개념의 프로그램"이라며 "커뮤니티에 꼭 필요한 개발 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주택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시정부는 NYLOP 프로그램을 통해 수백 개 유닛의 서민아파트와 커뮤니티 공간을 개발함과 동시에 비영리 기관.단체가 지역 사회에 제공하는 소셜서비스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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