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군함도' 북미 흥행 100만 달러 돌파

한국영화 역대 7번째 기록

영화 '군함도'가 북미 개봉 15일 만에 박스 오피스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북미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지난 19일 "군함도가 18일 기준 100만4637달러의 누적매출을 기록했다"면서 "개봉한 지 2주차에도 각종 기관으로부터 단체 관람 문의 요청이 이어질 정도로 여전히 현지 관객들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고 밝혔다.

이제까지 100만 달러 고지를 돌파한 한국 영화는 '명량', '국제시장', '부산행', '암살' 등을 포함해 약 10편이 되지 않아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군함도는 '덩케르크', '다크타워: 희망의 탑'과 같은 할리우드 대작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개봉 15일만에 10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지난 2015년에 개봉해 국내 관객수 1300만명 이상을 기록한 '베테랑(18일)'보다도 3일 빠른 속도로 100만 고지를 돌파했다.



관객들은 물론 영화 및 인권 관련 미 주류 기관들의 영화에 대한 만족도와 호응도 여전히 뜨겁다.

군함도는 현재 글로벌 영화 평점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관객 만족도 '팝콘지수' 91%를 기록하고 있다.

워싱턴 DC에 소재한 명망높은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이 기관의 공식 영화 프로그램으로 군함도를 지난 3일 특별 상영한데 이어, 9일에는 미 인권 단체인 CAST LA도 노예 및 인신매매를 근절하기 위한 특별 상영회를 개최했다. 하와이의 최대 박물관인 호놀룰루 뮤지엄 역시 오는 9월 '군함도' 특별 상영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현재 LA, 뉴욕, 워싱턴, 시카고, 아틀란타, 밴쿠버, 토론토 등 북미 22개관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신승우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