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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진을 남가주 연극무대에서 만난다

기러기 아빠와 탈북여성 소재
정한솔 극본, 리 실버맨 연출
라호야 플레이하우스서 5일부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윤진을 남가주 연극무대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정한솔 극본, 김윤진 주연, 리 실버맨 연출의 연극 '기러기 아빠의 꿈'이 내달 5일부터 10월 1일까지 라호야 플레이하우스(La Jolla Playhouse) 무대에 오른다.

김윤진은 미국에서는 TV드라마 '로스트'와 '미스트리스' 한국서는 영화 '쉬리' '국제시장' '심장이 뛴다' 등에 출연했으며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뮤지컬 형식의 연극으로 꾸며지는 연극 '기러기 아빠의 꿈'은 지난해 7월 '베이 지역 연극 축제(Bay area Playwrights Festival)' 개막작으로 선정됐던 작품으로 미국에서는 생소할 수 있는 '기러기 아빠'와 '탈북 여성'이라는 소재를 통해 한국만이 가진 독특한 사회적 환경을 담아냈다.



연극은 딸과 아내를 해외에 보내고 혼자 한국에 살고 있는 기러기 아빠(국민성)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탈북여성(유난희)과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다.

극본을 쓴 정한솔씨는 예일대 드라마 스쿨에서 극작 석사(MFA)를 받은 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재능을 인정받고 있는 작가. 미국서는 '카드보드 피아노(Cardboard Piano)' '어몽 더 데드(Among the Dead)' 등의 각본을 썼으며 한국서는 '에비타' '드라큘라' '스팸어랏' 등을 작업했다.

연출은 토니어워드 후보에 올랐던 '바이올렛(Violet)'의 연출가 리 실버맨(Leigh Silverman)이 맡았다. 실버맨은 '칭글리시(Chinglish)' '스윗 채러티(Sweet Charity)' '아메리칸 히어로(American Hero)' 등 브로드웨이서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고 오비상(오프 브로드웨이상)을 두 번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연극이 오르는 라호야 플레이하우스는 명성있는 공연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1947년 그레고리 펙, 도로시 맥과이어, 멜 퍼버가 설립했으며 이후 '저시보이(Jersey Boys)' '멤피스(Memphis)' '빅리버(Big River)' 등 다수의 작품들이 이곳에서 초연된 후 브로드웨이 무대로 옮겨지면서 유명해졌다.

공연이나 티켓 등의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lajollaplayhouse.org)를 참고하면 된다.

▶주소: 2910 La jolla Village Dr. La Jolla

▶티켓문의: (858)550-1010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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