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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배우는 마르띤의 스패니시 생활회화 <53>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3

전회에서 스패니시를 구사하는데 500~600단어 정도만 알면 된다는 것을 알려 드렸다. 그럼 필수 단어들은 어떻게 알아야 하나. 9월부터 필자가 중앙일보 교육문화센터에서 스패니시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니 그때 오면 되겠다.

전회에서 언급한 ¿Como se llama?의 중요한 용법을 설명한다. 종사하는 업종이 다르고 그에 따라 필요한 업종 명사가 다르다. 이때 써야 하는 말이 바로 ¿Como se llama? 뒤에다 esto(이것)/eso(그것)/aquello(저것)를 붙이는 것이다. esto/eso/ aquello는 지시대명사다.

스패니시로 이름을 알아야 할 '컵'을 손에 들고 ¿Juan como se llama esto en espanol? 하게 되면 "후안아 이것이 스패니시로 뭐라고 불리우니?"라는 아주 괜찮은 문장이 된다. 그럼 Juan이 vaso라고 할 것이다.

이렇게 100번만 물으면 여러분이 종사하는 직장에서 필요한 모든 명사를 스패니시로 정확히 알게 될 것이다. 참고로 사람 이름을 물을 때 쓰이는 ¿Como se llama?는 어느 정도 안면이 있거나 친근한 사이에서나 쓰는 표현이다. 사무적이거나 공식적인 자리 예를 들면 부동산 에이전트와 미팅이 잡혔다던가 병원이나 치과에서 차트에 기록하거나 예약을 하는 경우 이 표현을 쓰면 안된다. 그때는 ¿Como se llama? 대신 ¿Cual es su(당신의) nombre(이름)?를 써야 하며 이 표현이 영어의 What is your name?과 같은 표현이다. 스패니시 의문사 ¿Cual?이 바로 영어의 What?/ Which?에 해당되는 중요한 의문사다.영어의 What is?에 해당되는 표현이 바로 ¿Cual es?로 상대방에 대한 신상정보 예를 들면 '이름 전화번호 주소 국적 직업 생년월일 취미 좋아하는 요리'까지 모두 ¿Cual es?로 물어야 하며 절대 ¿Que es?를 쓰면 안 된다.



▶문의: (213) 381-0041, martinspanishcollege@gmail.com

▶웹사이트 : www.martinspanishcollege.com

백지원(언어학자·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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