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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랑종합학교 가을학기개강

스마트폰·양재·전기·플러밍 등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우태창) 산하 한사랑종합학교가 오는 11일(월) 가을학기를 개강한다. 이날부터 기술면허와 자기계발, 언어 등의 분야 17개 강좌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학기에도 전기 기술을 비롯 플러밍과 개스, 핸디맨, 자동차정비, 냉난방, 오토캐드, 복사기 수리 및 영업 등 기술면허반 등 인기 강좌는 일찌감치 수강생이 몰렸다.

학교 측은 양재 및 옷수선, 컴퓨터 및 스마트폰 활용 등 실생활에 유용한 자기계발 프로그램의 경우 우수 전문교사를 확충, 학생이 이론은 물론 실기까지 완벽히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해 젊은 층과 직장인이 이민생활에서 생업에 도움될 수 있게 교육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기부터 양재 및 옷수선반을 지도하는 강홍식 교사는 지난 35년 간 워싱턴 중심가의 대형 쇼핑몰에서 양복점을 운영했다. 강 교사는 “이 분야는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같은 용어를 사용하고 같은 기능을 가진 재봉틀을 활용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남녀 누구나 나이에 상관없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기 위해 시작한 만큼 정규 수업시간 외에도 오후 1시 이후부터 학생의 시간과 요구에 따라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가르치겠다”고 밝혔다. 강 교사는 “기초부터 직업반까지 학생의 수준과 눈높이에 맞춰 가르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7년 전부터 대학생과 직장인, 지역 시니어를 대상으로 컴퓨터 및 스마트폰을 활용한 정보 검색 및 업무처리 프로그램을 가르쳐 온 권이식 교사도 이번 학기에 새롭게 합류했다.

권 교사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활용 범위는 알면 알수록 무한하고 삶에 큰 도움이 된다”며 “그 동안의 교육 노하우를 백분 활용해 교육 대상에 따른 수준별 수업을 실시,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를 최고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약사보조사, 사군자, 키보드 반주, 디지털 카메라, 포토, 소설읽기를 통한 영어 초급 등의 수업이 9월 둘째 주부터 개강을 앞두고 있다.

우태창 회장은 “성공리에 마친 지난 봄학기에 이어 올해 학년도부터는 14년간의 운영을 기반으로 새로운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과목수나 학생수가 우선이 아닌 훌륭하고 역량 있는 교사들을 통해 이론은 물론 실전에도 강한 질 높은 교육을 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사랑종합학교는 개강 전후에도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 상시 등록기회를 제공한다. 우 회장은 “지향 목표인 ‘생업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전문적인 수업’을 위해 필요에 따라 교사와 학생의 조율 하에 보충수업도 하는 등 열린 교육을 한다”고 말했다.


▷문의:703-534-8900, www.kasova.org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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