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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인사이드] 전체 학비 차이는 수업료

마크 이 공인회계사(CPA) / Aim College Financial Planning

학비가 7만2000달러를 넘는 사립대학들이 많다. 생각보다 많이 비싼데 이것은 계속적인 인상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전체학비라는 용어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학비는 수업료와 등록금(Tuition & Fees)만 고려한 것이다. 이 항목은 전체 학비에서 절대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사립대는 70~75% 수준이고 주립대는 40% 정도다.

학비에 포함되는 또 다른 직접비용은 기숙사비와 식비(Room & Board), 교재와 학용품(Books and Supplies) 구입비다. (일부 학교는 이 비용을 전체학비라고 발표하여 상대적으로 학비가 싼 것처럼 포장하여 학부모에게 혼란을 주기도 한다.) 기숙사비와 식비는 학교가 위치한 장소에 따라서 좌우된다. 한 예로 뉴욕대는 렌트가 비싼 맨해튼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기숙사 비용이 비싸 가장 비싼 학교로 알려지는데 기여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조용한 시골에 위치하는 학교는 사립학교라 하더라도 기숙사비가 더 저렴해서 전체 학비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학자금 제도에서는 전체학비(COA·Cost of Attendance)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직접 비용에 교통비(Transportation)와 개인 용돈(Personal Expense) 등 간접비용까지도 포함한다. 학교는 이 전체학비를 기준으로 지원 금액을 결정하는데 (수업을 더 많이 들어서 비용이 추가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비용이 늘었다고 지원 금액을 추가하지는 않는다.

반대로 학생이 정해진 비용(개인 용돈 및 교통비 등)보다 더 절약했다고 해서 지원금액을 줄이지도 않는다. 전체학비의 차이는 수업료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사립대 수업료는 5만 달러가 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1만3500달러 정도에 달하는 주립대보다 3배 이상 비싸다.

정부에서 예산을 지원받는 공립과 달리 사립대는 자체 예산으로 모든 학교 운영 비용을 충당해야 한다. 사립대는 전체 재학생 수도 적고 교수당 학생 수도 적다. 따라서 학생 1인당 지급하는 수업료는 당연히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많은 가주 주립대들이 외국인과 타주 학생들의 입학 비중을 늘려서 제한된 예산 부족 현상을 조금이라도 덜고 싶어한다.사립대는 학생의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서 밀착 지원하고 관리해 중간에 포기 않고 졸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학비부담만 아니라면 분명 사립대에 유리한 점은 존재한다. 최근 주변에서 사립대에 보냈는데 별로 많은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된다. 이는 사립학교에서 많은 더 많은 학비 보조금을 지원해 주기 때문으로, 학교에서 지원하는 무료지원금(Free Gift Money)을 제외하면 부모와 학생이 부담해야 하는 실제 학비부담(Net Cost)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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