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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경제선행지수 최고치 경신

신규 건축허가 발부 1000여건
주택가 급등으로 고용은 주춤
6만8000개 주거유닛 부족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경제선행지수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니버시티 오브 샌디에이고(USD) 번햄-무어스 부동산 센터에 따르면 지난 7월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경제선행지수는 전달대비 0.5%가 상승해 2000년 이래 최고치인 145.1로 집계됐다. 지난달 로컬 경제선행지수의 상승은 주로 건축부문에서 선도했다.

이 연구소에 따르면 로컬 건축부분은 지난달에만 1000여건의 신규 건축허가가 발부되는 등 이미 전년도 증가세를 훨씬 넘어섰다. 또 향후 전국 경기의 긍정적 전망과 로컬 주가의 상승에 힘입어 소비자 신뢰도 또한 눈에 띄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구인광고는 감소했고 신규고용도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고용의 수요는 주로 구인광고의 증감현상으로 파악하는데 로컬 신규 구인광고는 5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의 대다수 경제 전문가들은 로컬 고용시장이 이같이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원인 중 하나로 주택가격의 급등에 주목하고 있다.



이 연구소의 앨런 긴 박사는 “로컬 경제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바로 주택가격의 급등현상”이라면서 “집값 급등현상은 주택 소유주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겠지만 고용주 입장에서는 노동자를 끌어들이고 이들의 보수를 현실에 맞게 인상해 줘야 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10년 이래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14만5000여 개의 새로운 고용이 발생했다”면서 “이같은 고용증가로 인한 주택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11만5000여 개의 새로운 주거 유닛이 마련돼야 했지만 실제로는 4만7000여 개의 증가에 그쳐 현재 6만8000여 개의 주거 유닛이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주로 비치가를 중심으로 약 1만 여채의 주택 유닛이 휴가용 단기 임대주택으로 용도가 변경되고 있는 것도 주택 부족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일각에서는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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