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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도 불법 인터넷 도박 기승

[하와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5/11/02 01:55

하와이 주정부 단속을 피해 인터넷으로 도박을 즐기는 주민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와이주는 일리노이, 루이지애나, 미시간, 오리건, 사우스 다코타 등과 함께 도박은 물론 인터넷 도박을 금지하고 있다.

2005년 실시된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인터넷 도박시장은 전세계 인터넷 도박시장의 65%를 차지하며, 주 연령층은 14~22세로
약 58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인터넷을 통해 오가는 도박금액은 15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미 전국에서 인터넷 도박으로 구속된 사례는 2003년 1건밖에 없는 실정이다. 또 올해 하와이주에서 도박 관련 체포 건수는
205건이지만 투계와 불법도박으로 구속된 사례만 있을 뿐이다. 호놀룰루 경찰국(HPD)에 따르면 인터넷이 연결된 장소만 있으면 혼자서
도 즐길 수 있으며 인터넷 도박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주는 6개주에 불과해 인터넷 상에서 일일이 신원 및 거주지를 찾아내기도 힘든
현실이다.

인터넷 도박 수사를 전담하고 있는 HPD의 한 수사관은 “아동 포르노의 경우 연방정부 차원에서 그 웹사이트를 즉각적으로 폐쇄하고 운영자
를 곧바로 구속시키는 등의 조치가 가능하나, 인터넷 도박의 경우에는 몇 개주만이 불법으로 처리하고 있어 연방정부 차원의 수사가 불가능하
고 그 많은 도박자들 중 하와이 주민들만을 구별해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인터넷 도박은 언제나 개인 신용카드나
은행카드를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 때문에 시작해 돈을 잃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점을 이용한 유령
웹사이트도 많아서 그 피해는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HPD는 도박 사이트에서 ‘하와이’나 ‘오아후’ 등이 포함된 아이디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을 예로 들며 하와이 주민들 중 많은 수
가 인터넷 도박을 즐기고 있으며 또 도박이나 사기로 인한 피해도 클 것이라고 밝히고 인터넷 도박 근절을 위한 협조를 주민들에게 당부하
고 있다.

박재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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